2007년 4월 1판/ EBS 지식채널 e 제작팀 지움/ 북하우스펴냄 / 12800원
지식채널ⓔ에서 방송한 걸(방송시간 약 5분) 책으로 편집해서 낸 건데, season3까지 나온 걸로 알고 있다. 장정일이 <좋은 책은 좋은 책을 소개하는 책이다>라고 말을 했다고 하던데, 그런 의미에서 정말 좋은 책이었다. 특정 주제별로 40가지의 이야기를 간략히 겉만 핥는 것 같으면서도, 그러나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식으로 생각하게끔 적당히 힘들이지 않고 읽기에 좋았는데, 글의 깊이는 딱 5분이라는 시간의 제약이 주는 한계였던 듯. 주제의 대부분이 사회문제이면서도, 주제의 범위 제한이 없어서 약간 방대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주제의 예를 들자면, 커피농가의 이윤에 대한 몫, 혼혈아, 히잡, 여성(가정)폭력, 위안부, 베트남전쟁, 집값문제 등등..
책 중에서 <크리스마스 휴전>이라는 내용이 너무너무 감동적이어서 순간 얼어버렸는데, 세계1차대전 당시 1914년 크리스마스 이브 독일군과 영국군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계기로 몇시간에서 며칠까지 휴전 상태에 들어갔었던 이야기였다. 이걸 소재로 한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가 2006년 12월 한국에서도 개봉되었었다고 한다. 영상자료원에서라도 구해서 봐야겠다. ㅠㅠ
매 에피소드 뒤에는 참고도서가 두어권씩, 간략한 책 소개와 함께 나와있다. 그 중에서 읽고 싶은 책 목록만 적어놓는다. 물론 그대로 적어놓는 것이 아니다 -_-;; 왜냐. 간략하기는 해도 다 적기는 길기 때문에. 아 공부할 거 많구나....
육식의 종말/제레미 리프킨 저/ 신현승 역/ 시공사/ 남반부 사람들에겐 기아와 생존위협을, 북반구 사람들에겐 각종 '풍요의 질병'을 안겨주고 있는 육식 과잉과 그를 뒷받침하는 선진국 목축업의 폐해를 파헤치고 있다.
나는 왜 채식주의자가 되었는가/하워드 F 리먼 저/ 김성은 역/ 문예출판사/ 육식을 즐기며, 스스로 고기를 생산해내던 축산업자가 자신과 지구의 건강을 위해 채식주의자가 되기까지의 체험담을 담고 있다.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정문태 저/ 한겨레 출판/ 세계 40여 분쟁지역을 누빈 국제분쟁 전문기자 정문태의 전쟁취재 기록. 어떤 원인, 어떤 명분의 전쟁이든 전쟁의 패자는 늘 민중이라는 서글픈 진리를 깨닫게 해 준다.
굶주리는 세계: 식량에 관한 열두 가지 신화/ 프랜시스 라페 외 저/ 허남혁 역/ 창비/ 굶주림의 원인 및 대안으로 꼽히는 논리들(자연재해, 자유무역, 미국원조, 녹색혁명 등)을 해부하며, 허점을 지적하고 기아의 원인은 민주주의의 부족 때문이라고 주장
인종차별, 야만의 색깔들/ 타하르 벤 젤룬 저/ 홍세화 역/ 상형문자/ 인종차별주의의 역사적 기원뿐만 아니라, 사회심리적 기원을 밝힘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1,2/ 5.18 기념재단 엮음/한얼미디어/ 5.18 민중항쟁 참가자 증언 채록 작업의 결과물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전남사회운동협의회/황석영 엮음/풀빛/ 국내에서 처음으로 5.18 실상을 다룬 책, 발간 당시 2만부 압수 등
한국 현대사 산책 1980년대편 1/강준만 저/ 인물과 사상사/
패권인가 생존인가: 미국은 지금 어디로 가는가/ 노암촘스키 저/ 황의방 오성환 역/ 까치/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패권정책과 전략
IBM과 홀로코스트: 나치와 미국의 거대기업 간 전략적 동맹/에드윈 블랙Edwin Black/ 2002년
무기의 그늘 상 하 / 황석영 저 / 창비/ 베트남 전쟁의 본질을 미국, 베트남, 한국의 시각에서 파헤친 작품
한국 자본주의의 역사: 빼앗긴 들에 서다/ 강만길 저/ 역사비평사/ 문호개방 이후 박정희 시대까지 한국 자본주의사를 역사학의 관점에서 정리
과학전쟁: 정치는 과학을 어떻게 유린하는가/ 크리스 무니 저/ 심재관 역/ 한얼미디어/ 과학에 대한 정치적 개입 사례
우주로부터의 귀환/다치바나 다카시 저 / 전현희 역/ 청어람미디어/ 우주 비행사들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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