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나게시판(http://djuna.cine21.com/bbs/zboard.php?id=main) 일반회원들의 영화평/블로그와 공지영씨에 대한 어떤 신문기사(며칠 전..)를 보고...메모..
영화/책/시/소설..(이하 '매체'로 통일..).등등 보다보면 정말 맘에 딱 와닿는, 무언가를 찌르는 듯한 문장/혹은 영상들이 있다. 물론 그 한 문장이 어떤 통찰력에서 비롯된 것들도 있겠지만(특히 소위 명작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에서는..).. 그 스토리 안에서 혹은 주어진 배경이 전제되어 있는 경우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아무리 맘에 드는 한 문장을 옮겨놓더라도, '매체'속의 한 문장/장면과 내가 메모하기 위해서 연습장에 따로 옮겨놓은 한 문장/장면은 다르다.
그게 평론가들이 존재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 지식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단지 어떤 어려운 말들의 나열을 위해서가 아니라..말이다..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깊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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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이든 연주가든 스스로 아마추어라고 생각하여 음악에 주눅 든 사람들은 음악 자체를 보지 말고 음악을 그의 음악으로 거듭나게 한 사람들을 알아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존중하면서도 주인의식을 갖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홍은미(서울대,중앙대 대학원 강사, 음악학자)"...이 말과 내가 다음 하고자 하는 말이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난 '내'가 되어 가는 방법, 혹은 내가 가야할 길'에 대해 점점 분명히 깨닫고 있다는 것이다. 황진이를 거듭나게 한 것은 국화차였다. 찬물에서 새로 피어나는 국화. 철학자도 철학자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있고, 스님도, 음악가도, 교수님도... 모두 어떤 사건이 있고, 환경이 있다. 나에게 어떤 사건은 지금 전주성 교수님을 만난 것이고, 환경은..내 주변의 모든 감사한 사람들이다.
명언: 진정한 명언은 그 사람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 인생이라는 것에 대한 통찰이 묻어나지 않은 채, 심지어 묻어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의 것이 될 수 없는 문장들이 있다. 같은 문장이라고 하더라도 쇼펜하우어가 한 말과 니체가 한 말은 의미가 다를 수 있다는 얘기; 명언을 하나 둘 적으면서 제일 아쉬웠던 건,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 사람들이 왜그리 출처는 신경을 쓰지 않았을까? 뭐 대부분 대표적인 저서에 나올 말들이긴 하지만, 출처는 중요하다. (1) 문맥 속에서 그 뜻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2) 한 사람도 일평생을 살아가면서 성격이 고정되어 있는 것도 아닐텐데. 앞으로는 명언을 퍼 올 때는 가급적. 출처를 적도록 해야지. :)
(update: 2007.1.5. 위 이유들은 에피그램이 싫은 이유와 비슷..)
영화/책/시/소설..(이하 '매체'로 통일..).등등 보다보면 정말 맘에 딱 와닿는, 무언가를 찌르는 듯한 문장/혹은 영상들이 있다. 물론 그 한 문장이 어떤 통찰력에서 비롯된 것들도 있겠지만(특히 소위 명작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에서는..).. 그 스토리 안에서 혹은 주어진 배경이 전제되어 있는 경우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아무리 맘에 드는 한 문장을 옮겨놓더라도, '매체'속의 한 문장/장면과 내가 메모하기 위해서 연습장에 따로 옮겨놓은 한 문장/장면은 다르다.
그게 평론가들이 존재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 지식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단지 어떤 어려운 말들의 나열을 위해서가 아니라..말이다..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깊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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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이든 연주가든 스스로 아마추어라고 생각하여 음악에 주눅 든 사람들은 음악 자체를 보지 말고 음악을 그의 음악으로 거듭나게 한 사람들을 알아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존중하면서도 주인의식을 갖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홍은미(서울대,중앙대 대학원 강사, 음악학자)"...이 말과 내가 다음 하고자 하는 말이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난 '내'가 되어 가는 방법, 혹은 내가 가야할 길'에 대해 점점 분명히 깨닫고 있다는 것이다. 황진이를 거듭나게 한 것은 국화차였다. 찬물에서 새로 피어나는 국화. 철학자도 철학자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있고, 스님도, 음악가도, 교수님도... 모두 어떤 사건이 있고, 환경이 있다. 나에게 어떤 사건은 지금 전주성 교수님을 만난 것이고, 환경은..내 주변의 모든 감사한 사람들이다.
명언: 진정한 명언은 그 사람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 인생이라는 것에 대한 통찰이 묻어나지 않은 채, 심지어 묻어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의 것이 될 수 없는 문장들이 있다. 같은 문장이라고 하더라도 쇼펜하우어가 한 말과 니체가 한 말은 의미가 다를 수 있다는 얘기; 명언을 하나 둘 적으면서 제일 아쉬웠던 건,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 사람들이 왜그리 출처는 신경을 쓰지 않았을까? 뭐 대부분 대표적인 저서에 나올 말들이긴 하지만, 출처는 중요하다. (1) 문맥 속에서 그 뜻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2) 한 사람도 일평생을 살아가면서 성격이 고정되어 있는 것도 아닐텐데. 앞으로는 명언을 퍼 올 때는 가급적. 출처를 적도록 해야지. :)
(update: 2007.1.5. 위 이유들은 에피그램이 싫은 이유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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