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이병률 / 초판 1쇄 2005년 7월 1일/ 랜덤하우스 중앙/ 12,000원
여행을 다니면서 쓴, 여행기라기보다는 일기에 가까운, 정말 사진 투성이 뿐인 듯 하면서도 생각이 정리된 글과 어우러져서 사진만 많고 글은 없는 그런 책들과는 다른, 여행을 갈 때 한권쯤 끼워넣기 좋은 그런 책. 그러면서도 나에겐 별로 좋은 책은 아니었는데, 일상에 대한 관찰은 그냥 기분 좋은 상태에서 멈추면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뭐 때론 그런 기분 좋은 상태를 즐기기 위한 측면에서 책을 소비할 수도 있지만, 결국 남는 것은 철학적 사고고, 그게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되지, 그러한 기분들이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가슴에 남는 풍경들이 나에게 어느 정도 힘이 될 수는 있지만, 그 정도로 강렬한 책은 아니었다. 책에 몰입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었는데, 난 10년 내내 세계여행을 다닌 사실 자체가 별로 부럽지 않다. 여행? 좋지. 그게 어느 정도까지 지속되는 것이 적정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도대체 무슨 돈으로 이렇게 여행만 하고 다녔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책 자체가 다소 불편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여행을 다니면서 쓴, 여행기라기보다는 일기에 가까운, 정말 사진 투성이 뿐인 듯 하면서도 생각이 정리된 글과 어우러져서 사진만 많고 글은 없는 그런 책들과는 다른, 여행을 갈 때 한권쯤 끼워넣기 좋은 그런 책. 그러면서도 나에겐 별로 좋은 책은 아니었는데, 일상에 대한 관찰은 그냥 기분 좋은 상태에서 멈추면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뭐 때론 그런 기분 좋은 상태를 즐기기 위한 측면에서 책을 소비할 수도 있지만, 결국 남는 것은 철학적 사고고, 그게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되지, 그러한 기분들이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가슴에 남는 풍경들이 나에게 어느 정도 힘이 될 수는 있지만, 그 정도로 강렬한 책은 아니었다. 책에 몰입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었는데, 난 10년 내내 세계여행을 다닌 사실 자체가 별로 부럽지 않다. 여행? 좋지. 그게 어느 정도까지 지속되는 것이 적정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도대체 무슨 돈으로 이렇게 여행만 하고 다녔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책 자체가 다소 불편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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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김동영, 2007? 2008?) 이 책도 비슷한 형식, 비슷한 구성, 비슷한 내용(?)인데 <끌림>보다 더 나았다.
1. 미국이라는 지역에 한정되어 있어서 산만함이 덜했고,
2. 여행기의 형식을 취한 남의 일기를 소비한다는 거부감이 두번째라 그런가 덜했고,
3. 중간중간 여행경비 마련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4. 책을 선물하기로 한 모임에서 4명중 2명이 준비해온 책이라니! (이런 우연이-_-;) 유행인가 싶어서 거부감이 덜했던듯. ^^; 그리고,
5. 여행에 대한 이런 저런 이유들(떠나게 된 이유나 미국이란 장소를 선택한 이유라던가 등)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끌림>보다는 더 솔직하다는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