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hough this may seem a paradox, all exact science is dominated by the idea of approximation. When a man tells you that he knows the exact truth about anything, you are safe in inferring that he is an inexact man. - Russell, Bertrand
아, 떨린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 떨린다. 정말 올해를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 걸까? (1월 마지막주에 포스팅하는 것보단 2월에 새로 시작하고 싶었다.) 내가 세고 있는 홈페이지 버전만도 10번 이상이다. 틈만 나면 나의 스트레스 해소 창구가 되어 온 홈페이지 ㅎㅎ... 이젠 진짜 정착하고 싶어서^^;; 찾고 찾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온 곳. 티스토리다. ^^
티스토리의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외생변수가 남아있지만, 웹 2.0의 시대라는 거, 이젠 진짜 '주고 받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거, 작년 하반기부터 잘 운영안하던 홈페이지를 다시 구축하면서 결국은 블로그로 전환해야겠구나..란 생각을 했었다.
[2006/07/09 일기보기 클릭]
블로깅의 역할
블로깅. 홈페이지를 다시 잘 꾸려야겠다고 마음먹고, 뚝딱뚝딱 끝내고 나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다시 블로깅을 해봐?’였다. 요즘 사람들의 흔한 고민 중 하나는 넘쳐나는 정보의 시대에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골라볼까 하는 것일 것이다. 나 또한, 한 때 블로깅 했었고, RSS수집기 설치도 했었지만, 포탈 사이트가 아닌 개인 블로깅은 아직 과도기 단계였고, 수집기에는 쓰잘데기 없는 기사들이 하드를 마구마구 차지하는 것 같아서 며칠 안 가 지워버렸다. 개인 블로깅이나 홈페이지는 강력한 툴이 없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시간이 소요됐고, 그 와중에 포탈사이트 카페를 왔다갔다 하면서 홈페이지가 죽어갔다. ㅠㅠ
다시 홈페이지를 만들고 나서 블로깅이 떠오르는 건 역시 인터넷은 쌍방향이라는 사실 때문인 듯. 내 개인홈페이지를 친한 친구들과 공유하는 게 홈페이지의 존재이유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경쟁(반드시 ‘선의의 경쟁’)하고, 공유하고, 그 과정 속에서만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대학원에서, 그리고 연구실에서 배운 교훈 중 하나인 것 같다. 언젠가 교수님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학문은 어떤 천재가 나타나서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생각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발전해 나가는 거라고. 내가 하고 있는 게 대단한 게 아니라고… (대충 그런 내용이었던 듯. 정확히 생각나는게 아니라 너무 아쉽다. 굳이 예를 들자면 조남철 국수와 김인과의 관계? 칸과 레닌? -.-;;)
처음 블로깅 툴이였던 조그와 그 사람들의 모임이었던 리플진을 찾았다. 많이 업데이트가 안된 것 같기도 하고, 메뉴를 찾기도 힘들어 진 게, 요즘은 대세가 테터로 기운 듯. 그 과정에 정말 감동적인! 글을 보았다. http://www.zog.co.kr/lab/?no=398 이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컴퓨터의 역사가 쓰여지는 것 같다.
블로그의 기능을 개인 홈페이지로 제한하기에는 블로그는 너무 아까운 개념이다. 이것만 잘 활용하더라도 (국민들 실생활에 파고드는) 진정한 IT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텐데란 생각이 든다. 2006년 6월호 economy 21에는 테터툴즈와 티스토리 기사가 실렸다. 처음 P2P나 무료이면서도 엄청나게 고마운 사이트들을 발견하고 나면, 도대체 이 사람들은 뭘 먹고 살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 해답이 RSS를 이용한 수익모델쯤 될 것 같다. 정보를 재조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수많은 사례들 중에서 큰 틀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생각난 김에 XML 공부해서 KCEF에도 RSS 지원되도록 만들어야겠다. 기대하세요~^^
* 다음은 인터넷에서 본 블로깅 5문 5답… 지금 이 홈페이지를 블로그로 바꿀 때 하겠음.^^
1. 블로그를 처음 사용하게된 이유는?
2. 블로그에는 주로 어떤 내용을 포스팅 하는가?
3. 블로그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 방문객 혹은 서비스 제공업체에 바라는 점은?
5. 바통을 넘겨줄 5인
많은 경제학과 교수님들이나 학생들의 홈페이지 보고 생각도 많이 했다. 홈페이지가 잘 굴러가려면, 성의있고 꾸준한 포스팅이 제일 조건이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목표설정일 것 같다. 이 블로그는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나를 좀 더 훈련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것 같다. :)
* 시간관계상 홈페이지를 티스토리로 이전하는 작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예전 홈페이지의 내용을 보려면 클릭]
[블로깅 5문 5답..보기 클릭]
1. 블로그를 처음 사용하게된 이유는?
처음 썼던 건 2004년도? 2005년도? 그 땐 조그(
http://www.zog.co.kr)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단지 제로보드 파워유저가 되고 싶어서 썼지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아무래도 전문 프로그램도 아니어서 뭐하나 바꾸고 싶으면 너무 오래걸려서 다시 텍스트 홈페이지로 전환했지만... 이제 블로그 제공업체도 많이 발전해서 돌아왔다. ㅎㅎ
2. 블로그에는 주로 어떤 내용을 포스팅 하는가?
이전에는 '블로그'라는 형식을 택하는가 '개인 운영 홈페이지'라는 형식을 택하는가의 차이 뿐이었지, 그냥 일상의 모든 잡담+전공 얘기들..이었다. 이번 블로그는 선택과 집중을 해보려고..^^
3. 블로그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위 일기 참고..그리고 지금 드는 생각은 웹2.0시대의 개인 브랜드 마케팅 툴.
4. 방문객 혹은 서비스 제공업체에 바라는 점은?
글쎄.. 써보지도 않고 바라는 점을 얘기할 수는 없음..
5. 바통을 넘겨줄 5인
주변에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원하면 퍼가셔요~ ^^;;